[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전일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이 국내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국제금융센터 등은 21일 오전 8시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주재로 ‘금융시장동향 점검회의’를 열었다.

금융당국은 회의 후 보도자료를 통해 “전일 북한 포격 등의 이슈는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10년 천안함 사건때도 사건 발생 당일만 0.3% 하락 후 반등했다”고 밝혔다.

증시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평가도 북한의 도발 사격이 국내 주식시장에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과거 상황을 반추해 봐도 북한 문제는 일시적인 영향을 주는 데 그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도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