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미쓰 여사는 이날 오후 3시쯤 김포공항에 등장했으며,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통해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출국했다. 시게미쓰 여사는 공항에서 마주친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떠났다.
앞서 시게미쓰 여사는 지난 21일 극비리 입국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에 머물렀다. 이를 두고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신동주-신동빈 형제를 중재하기 위해 어머니가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편, 시게미쓰 여사는 지난 23일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주 전 부회장 부부, 신영자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 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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