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2016년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2일 치러지고 있다. 63만1,187명이 응시하는 이번 수능은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2개 시험장에서 이뤄진다.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한 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 제2외국어 순으로 진행돼 오후 5시면 끝이 난다.
오직 이날을 위해 수년의 시간을 공들여온 수험생들, 그리고 수험생 못지않게 인고의 시간을 보낸 학부모들, 이들을 응원하는 수많은 후배들… 긴장과 설렘으로 뜨거웠던 2016년 수능 현장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 “선배님들 수능 잘 보세요!” 풍문여고에서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고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 이하뉴시스>

 

▲ “선배님들 수능 고득점 맞으세요”

 

▲ "선배님들 힘내세요!!" 후배들의 열띤 응원 퍼포먼스.

▲ 수험생만큼이나 긴장된 모습의 학부모들.

 

▲ ‘딸아, 실수 말고 침착하게 잘하고 돌아와다오’

고사장 앞 부모들은 자식들의 수능을 기원하며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철장 앞에서 자식들과 함께 초초해하는 부모들의 모습이 보는 사람들을 하여금 가슴 뭉클해지게 만들었다.
 

▲ 한 수험생이 전북지방경찰청 싸이카 순찰대 도움을 받아 무사히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한편 수능일인 12일, 대부분의 광주지역 시험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광주시교육청의 응원 자제 요청으로 인해 예년과 같은 후배들의 응원전을 찾아 볼 수 없었다. 사진은 제26지구 제31시험장인 서구 상무고등학교 정문 앞에는 10명이 채 안되는 학생과 교사들이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모습.

 

▲ 서울 서초고등학교 응시장에서 허리가 안 좋은 한 학생이 침대에 앉아서 시험을 보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오늘 이 순간을 위해 곁을 든든히 지켜준 학부모와 학교 선생님 그리고 열심히 응원해주는 후배들 그리고 그 밖의 많은 분들이 계신다. 이들을 생각하며 지금까지 수년간 노력해온 63만명의 수험생 모두에게 꼭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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