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통합과 화합에 대한 정치로 국민들에게 다시 신뢰받는 정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행렬에 동참했다.

안철수 의원은 22일 오후 6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들에게 “고인께서 평생 간직했던 민주화에 대한 열정과 헌신은 국민들이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은 “마지막으로 남기신 통합과 화합에 대한 말씀을 기억하겠다”면서 “통합과 화합에 대한 정치로 국민들에게 다시 신뢰받는 정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안철수 의원은 방명록에도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고인께서 일생동안 헌신하신 민주화에 대한 신념과 헌신은 국민들 가슴속에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라고 썼다.

이날 안철수 의원은 당내 현안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제안한 이른바 ‘문·안·박’ 공동지도체제 구성에 대해 “영결식이 끝난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안철수 의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거행되는 26일 이후에 자신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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