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추이도.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정상회의, 유네스코 연설, 체코 방문 등 각종 외교행보에 힘입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면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12월 첫째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45주차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1주일 전 대비 0.7%p 오른 47.8%(매우 잘함 18.5%, 잘하는 편 29.3%)로 3주 연속 상승한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7%p 하락한 47.0%(매우 잘못함 31.0%, 잘못하는 편 16.0%)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0.8%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p 증가한 5.2%였다.

10월 3주차 이후 7주 만에 처음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1.9%p)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4.4%p)과 경기·인천(▲2.3%p), 20대(▲7.7%p)와 30대(▲3.6%p)를 중심으로 상승했는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정상회의, 유네스코 연설, 체코 방문 등 각종 외교행보에 대한 보도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리어미터 여론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63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6.1%(전화면접 21.7%, 자동응답 4.7%)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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