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을 6년 만에 되찾게 되면서 금호그룹 재건을 목전에 둔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금호산업 인수대금 7,228억원을 마련했다. 오는 29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자금을 납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삼구 회장은 2009년 말 금호산업이 워크아웃에 돌입한 지 6년 만에 금호산업을 되찾게 된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30.08%)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아시아나에어포트·아시아나IDT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다.

금호그룹의 지배구조는 박삼구 회장→금호기업→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 등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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