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항공기 준사고 급증 ‘11건’… 대한항공 4건·아시아나 2건 등.<사진=뉴시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지난해 여객기 조종실에서 연기가 나거나 엔진 정지, 활주로 이탈 후 재진입, 기내압력조절 장치 이상 등 항공기 준사고가 11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준사고는 대한항공 4건, 아시아나항공 2건, 제주항공 1건, 이스타항공 1건 등이었다. 나머지 3건은 여객기가 아닌 조종사 교육용 항공기 등에서 발생했다.

준사고는 사람이 사망하거나 항공기의 중대한 손상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사고를 의미한다. 항공기 준사고는 지난 2012년 7건, 2013년 4건, 2014년 3건이었지만 지난해 11건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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