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이달 열릴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등기이사 사임과 황각규 사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신 총괄회장이 고령으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해 재선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1967년 설립된 롯데제과는 롯데그룹의 모태기업이다. 신 총괄회장은 롯데제과 설립 이후 등기이사직을 유지해왔으나 이번에 49년만에 물러나게 됐다. 신 총괄회장은 두 아들의 경영권 싸움에서 장남인 신동주 일본롯데홀딩스 전 부회장를 지지해왔다.
이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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