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칸 항공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2016년 새로운 서비스 및 라운지 리뉴얼 계획을 9일 발표했다.<사진=아메리칸항공>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메리칸 항공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2016년 새로운 서비스 및 라운지 리뉴얼 계획을 9일 발표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고객들의 편의와 여행 경험 향상을 위해 1939년 뉴욕 최초의 공항 라운지를 선보인 바 있다.

새로 선보이는 서비스 및 라운지 리뉴얼 계획은 다음과 같다.

◇ 플래그십 다이닝(Flagship Dining)

플래그십 다이닝 서비스는 2017년 초 JFK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으로, 고객들에게 계절별 메뉴를 포함한 풀서비스 테이블사이드 다이닝(full-service tableside dining)을 무료로 제공한다. 플래그십 다이닝은 뉴욕 소재의 총괄 셰프가 현지에서 조달한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2017년 한 해 동안 아메리칸 항공은 보잉777-300ER 기종이 운영되고 있는 DFW, LAX, MIA 허브 공항에 해당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플래그십 다이닝은 동일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각 허브 공항마다 해당 지역의 총괄 셰프가 개인적으로 역량을 반영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메리칸 항공의 페르난드 페르난데즈(Fernand Fernandez) 글로벌 마케팅 담당 부사장(Vice President of Global Marketing)은 “아메리칸 항공은 고객이 여행의 목적과 관계없이 럭셔리하고 편안한 휴식처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아메리칸 항공의 목표는 최고의 셰프가 선보이는 창의적인 요리와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특색을 제공, 고객들이 여행하는 동안 5성급 레스토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플래그십 다이닝 서비스는 2017년 아메리칸 항공의 세 가지 클래스로 이루어진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일등석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 플래그십 라운지(Flagship Lounges)

아메리칸 항공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개조 계획의 일환으로 6개 허브 공항에 새로운 플래그십 라운지를 도입할 예정이다. 플래그십 라운지는 고객이 항공기 탑승 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규모가 확대되며 세련된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개조, 최고의 셰프가 준비한 건강한 음식과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용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전원 플러그 도입 확대를 비롯해 비행 일정 변경, 좌석 업그레이드, 향후 비행 일정 예약 등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며 편안함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플래그십 라운지는 모든 아시아 노선, 대서양 노선, 중남미 노선 및 에어버스 321T 이용 일등석 및 비즈니스석 고객의 경우 2017년부터 이용할 수 있다.

◇ 어드미럴스 클럽 라운지(Admirals Club Lounges)

아메리칸 항공이 어드미럴스 클럽 라운지의 77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보수 작업을 진행한다. 가구류, 조명 등 인테리어 보수, 전원 플러그 도입 확대 등 운항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일관성을 갖춘 현대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새로운 어드미럴스 클럽 라운지는 상파울루-과룰류스 국제공항(GRU)과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PHX) 터미널A에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향후 15개 이상의 라운지에 대한 개보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고객 경험 투자

아메리칸 항공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장기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보잉 787-9 기종에 도입해 첫 선을 보이며,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한편, 아메리칸 항공은 수평으로 눕혀지는 좌석 도입, 국제선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옵션 제공 및 전원 플러그 도입 확대, 건강한 음식 및 음료 확대 등 30억 달러 이상의 서비스 개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메리칸 항공은 항공기 현대화 작업을 통해 2014년 이후 215대의 신형 항공기를 도입했으며, 2016년에는 90대 이상의 신형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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