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스아워 캠페인 공식 포스터 <사진=코엑스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대표 복합쇼핑몰 코엑스몰(대표 박영배)이 오는 19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어스아워(Earth Hour, 지구촌 전등 끄기)’에 동참한다. 이날 행사에는 타일러 라쉬, 기욤 패트리 등 TV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멤버 8명이 참여해 매장 소등과 고객 퀴즈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어스아워’는 조명으로 인한 전력 소비와 지나친 빛 공해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2007년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ldlife Fund)’이 시작했다. 1시간 동안 모든 전등을 소등함으로써 에너지를 아끼는 것은 물론, 불이 꺼진 시간 동안 환경보호와 기후변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글로벌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그 동안 파리 에펠타워,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 세계 172개국 7,000개 이상의 도시에서 1만여 개의 개인, 기업, 기관 등이 참여했다.

이날 코엑스몰에서 진행되는 어스아워 행사에서는 TV프로그램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매장 소등을 독려하는 한편,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어스아워 캠페인과 기후변화로 인한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고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이동 동선의 조도를 낮게 조절하며, 소등에 참여한 매장에는 어스아워 참가 브랜드 인증마크도 전달한다.

또한, 센트럴플라자에서는 혼성 듀오 ‘커플디’의 멤버 ‘A'naive(에이나이브)’가 행사 취지에 어울리는 잔잔한 어쿠스틱 공연을 펼친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코엑스몰 내 영화관 메가박스에서 관람객 참여 이벤트가 진행되며 어스아워 캠페인 영상도 상영된다.

코엑스몰 관계자는 “어스아워 캠페인에 국내를 대표해 참여하게 돼 뜻 깊다”며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자연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다양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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