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SK㈜는 18일 서울 서린동 SK빌딩에서 제25차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규정 개정의 건, 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사 보수한도는 작년과 동일한 180억원으로 승인됐다.

이목을 집중시켰던 최태원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건도 결국 통과됐다. 국민연금 등 일부 주주의 반대가 있었지만 복귀에 성공했다. SK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최 회장이 배임 등의 혐의로 형사 처분을 받았던 전력을 이유로 등기이사 복귀 안건에 반대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최 회장이 SK㈜의 등기이사에 복귀한 것은 지난 2014년 3월 직에서 물러난 이후 2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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