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부산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광주에서 득표활동을 벌인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4·13 총선 공식선거운동 4일차를 맞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부산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광주에서 지원유세를 이어간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낙동강 벨트에서 이상 징후를 보이자 긴급투입 형식으로 부산을 방문해 표단도리에 나선다. 부산 일부 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고전하자 부산 민심 챙기기에 돌입한 것이다. 김 대표는 18석이 걸린 부산지역 싹쓸이를 목표로 부산 곳곳을 돌 예정이다.
 
부산에 도착한 김 대표는 박민식 후보의 지역구인 북구 강서구갑을 찾는다. 이곳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민식 후보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며 혼전양상을 보이는 곳이다.
 
부산 사상구는 그야말로 초비상 지역구다.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가 정제원 무소속 후보에게 뒤처지는 것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사됐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사상구를 방문해 손 후보를 지원 사격한다.
 
이어 여론조사에서 최인호 더민주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부산 사하구갑을 방문해 김척수 후보를 돕는다.
 
이후에는 자신의 지역구인 중구영도구를 찾는다.
 
호남과 제주를 찾았던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3일 서울에서 유세전을 펼친다. 특히 야권후보 단일화 데드라인 하루를 앞두고 김 대표는 서울에서 후보단일화를 강한 어조로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김 대표는 강서갑의 금태섭 후보, 강서병의 한정애 후보와 함께 서울 강서구 화곡역 부근에서 유권자를 만난다. 이어 방화근린공원을 찾아 강서을의 진성준 후보와 함께 시민들을 상대로 득표활동을 벌인다.
 
특히 이날 유세전을 펼칠 강서을의 진성준 후보는 108배를 통해 야권후보 단일화를 요구했으나 다른 후보들의 무응대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일 광주를 찾아 표밭갈이에 들어간다. 이날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지역 곳곳을 누빌 예정이다.
 
이날 안 대표는 20대 총선에서 28석이 걸린 호남에서 전석의 석권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20석은 자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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