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은 42.2%였고 더민주 정세균 후보의 지지율은 44.8%로 집계됐다.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은 있었으나 정세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실제 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은 44.9%로 오차범위 밖에서 정세균 후보(35.6%)를 앞섰다. 조사기관에 따라 상이한 결과가 나오면서 종로 선거판은 혼전양상에 빠지는 모양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유권자 50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선거법에 따라 7일 이후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 결과는 공표할 수 없다. 다만 6일까지 조사한 결과는 조사기간 등을 명시해 보도할 수 있다.
정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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