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청사에 무단 침입해 시험 성적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공시생 송모 씨가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사진=뉴시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정부청사에 무단 침입해 시험 성적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공시생 송모(26) 씨가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따르면  14일 오전 중으로  송씨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공전자기록 등 변작’ 등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다.

송씨는 7급 공무원 시험 성적 조작을 위해 지난 3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15층 인사혁신처 채용관리과 사무실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송씨는 올해 2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정부 청사에 5차례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경찰은 송씨가 본 시험 응시 자격 조건이었던 토익(TOEIC)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을 높게 받기위해 약시 진단서를 받아 시험시간 연장 혜택을 받은 점도 확인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송씨에 대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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