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가습기살균제대책특위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화학물질피해 구제법(옥시법)’을 제정, 화학물질피해구제기금을 조성해서 피해자 구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일 더민주 가습기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가습기살균제로 인해 꽃을 피우지도 못하고 져버린 아이들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현재 더민주는 가습기살균제로 사망한 81명의 귀중한 생명과 2차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671명의 피해자들 등을 위해 ‘특별위’를 구성했다.

특별위 위원장은 당내 복지전문가인 4선의 양승조 의원이, 간사는 ‘가습기살균제 관련 제정법’을 발의한 이언주 의원이 임명됐다.

아울러 특위위원으로는 20대 국회의원 당선자인 이훈, 금태섭, 김정우, 정재호 당선자가 선임됐다.

향후 특위는 오는 9일 1차 회의를 통해 피해자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나아가 오는 11일 관련 정부부처로부터 그간의 진행경과와 자체적 수립 대책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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