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의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쉐보레의 남다른 스포츠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레전드’ 박지성까지 모셔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선 쉐보레다.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의 공식 스폰서인 쉐보레(Chevrolet)는 지난 7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박지성 팬미팅 이벤트를 진행했다.

맨유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지성은 이번 행사를 위해 다시 한국을 방문해 현장을 찾은 수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뜻 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그는 사전 페이스북 이벤트 응모 당첨자 및 동반자 등 총 30명의 인원과 그룹 미팅을 가지는 한편, 쉐보레가 후원하는 인천 지역 5개 고등학교 축구부 선수 및 학부모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국내 축구팬들과 어린 축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영상을 따라 움직이는 축구공을 헤딩하는 장면을 본인의 SNS에 올리는 쉐보레 풋볼존이 마련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이들에게 푸짐한 기념품이 증정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또한 주말을 맞아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은 ‘I LOVE UNITED’라고 불리는 이벤트를 통해 무대 위 대형 스크린으로 맨유와 노리치 시티의 축구 경기를 생중계로 관람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행사에 함께 참석한 한국지엠 마케팅 본부 이일섭 전무는 “쉐보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파트너십은 비단 새로운 유니폼을 후원하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며 “이는 쉐보레가 추구하는 파워 오브 플레이(Power of Play)의 기쁨을 나누는 것이며, 쉐보레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스포츠 마케팅 활동들을 통해 고객들이 맨유와 더욱 가깝고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맨유의 공식스폰서이면서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원 월드 플레이 프로젝트’의 공식 스폰서이기도 한 쉐보레는 지난해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함께 터지지 않는 공(One World Futbol)을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각 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전국 300곳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원 월드 풋볼 5,000개를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쉐보레는 최근 인천시 교육청과 공동으로 인천 지역 5개 고등학교(강화고, 대건고, 부평고, 인천남고, 인천 하이텍 고등학교)와 후원 협약식을 맺고, 이들 학교 축구부에 축구 용품 및 장비 제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경기 초청, 장학금 전달 등 연간 총 2,000만원씩 총 1억원을 1년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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