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형 말리부는 포스코 강판이 100% 적용됐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중형 세단 시장을 더욱 뜨겁게 만든 신형 말리부를 놓고 한국지엠과 포스코가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한국지엠과 포스코는 23일부터 3일간 서울 포스코 센터에 신형 말리부를 전시하고, 포스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쉐보레 제품 특별 할인 등을 포함한 판촉 활동을 진행한다.

한국지엠이 야심차게 선보인 신형 말리부는 포스코의 기술력이 집약된 강판을 100% 적용해 각종 성능을 크게 높였다. 포스코 강판을 통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차체 경량화를 동시에 달성한 신형 말리부다.

판촉 현장을 직접 찾아 말리부를 만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00% 포스코 고품질 강판이 사용된 신형 말리부의 성공적인 출시는 매우 반갑고 기쁜 소식”이라며 “포스코는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자동차 강판을 공급해 한국지엠을 포함한 파트너사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제품으로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제임스 김(James Kim)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올 뉴 말리부의 성공적인 출시 뒤에는 포스코와 같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협력사들의 최고 품질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노력과 상생의 파트너십이 있었다”며 “쉐보레 올 뉴 말리부는 협력사들의 탁월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인 가장 좋은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2년 한국지엠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지엠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서 고품질의 자동차 강판을 공급해 오고 있다. 포스코는 탁월한 자동차 강판 기술과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난해와 올해 등 총 5회에 걸쳐 GM의 ‘올해의 우수협력업체’에 선정됐다.

한편, GM은 매년 약 2만개에 달하는 전 세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올해의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105개사가 그 영예를 안았다. 이중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협력업체는 총 26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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