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2분기 매출액 2조6000억원, 영업이익 1362억원

▲ 대림산업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건설과 석유화학사업 부문이 큰 효자노릇을 했다. <대림산업 홈페이지 화면 캡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림산업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했다. 건설과 석유화학사업 부문이 큰 효자노릇을 했다.

대림산업은 28일(목)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5638억원과 영업이익 1362억원, 당기순이익 1198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7%, 영업이익은 116%, 당기순이익은 63% 증가했다. 

건설과 석유화학 사업 전분야에 걸쳐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 주택 및 석유화학 분야의 실적 호전이 2분기 실적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건설사업부는 1조9311억원의 매출액과 6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공급한 주택물량의 착공전환으로 건축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조81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마진 확대 지속과 원가혁신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영업이익은 57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했다. 여수에 있는 폴리부텐 공장의 증설작업이 끝나는 올해 11월 이후에는 추가적인 매출증가 및 이익성장이 기대된다.

지분법 회사인 여천NCC 역시 최근 유가 및 제품 스프레드 변동에도 불구하고 원가절감 노력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여천NCC 지분법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2% 증가한 736억원을 기록했다.

대림C&S가 건설산업 호황에 따라 1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연결종속법인 대부분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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