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예스24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916억 9700만원)이 지난해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가며 꾸준히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는 예스24는 도서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영풍문고, 쿠팡 등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다각화를 통해 도서 매출 증가를 이뤘다.

또한 배송 서비스 개선과 오프라인 중고 서점 오픈을 비롯해 공연 및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와 신규 사업 등의 적극적인 투자와 활동의 결과로 매출 증가를 이뤘다.

공연 사업에서도 엑소, 샤이니 등 대형 콘서트 등의 단독 티켓 판매를 연달아 유치하며 공연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영화 사업 역시 최근 SK T멤버쉽 영화 예매 서비스 신규 오픈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다만 시장 확대와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마케팅 활동, 배송 서비스 개선을 위한 물류 인프라 개선, 공연장 사업을 위한 시설 개선 및 오프라인 중고서점 진출 등 적극적인 투자 과정에서 영업이익 감소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0억 24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

김기호 예스24 대표이사는 “침체된 도서 시장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투자로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도서 시장 확대와 공연, 영화 시장 투자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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