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약국서 팔린 일반의약품 중 일동제약 '아로나민'이 매출 1위에 등극했다.<일동제약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일동제약 ‘아로나민’이 상반기 일반의약품 매출 1위에 등극했다.

3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비타민제 ‘아로나민’은 올 상반기 33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대웅제약 간기능 개선재 ‘우루사’가 30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동화약품 소화제 ‘까스활명수큐’와 광동제약의 ‘청심원류’가 각각 211억원, 181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매출 100억선을 넘은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총 9개로 조사됐다. 한독의 진통소염제 ‘케토톱’이 135억원, 보령제약 위장보호제 ‘겔포스’ 128억원, 광동제약 드링크제 ‘비타500’ 102억원, 대웅제약 비타민제 ‘임팩타민’ 102억원, 동화약품 피부질환연고 ‘후시딘’이 101억원을 매출액으로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에는 매출 100억선을 넘은 블록버스터 제품이 6개에 불과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피로 해소를 돕는 자양강장제 등이 인기를 얻으면서 100억원 고지를 넘은 품목이 많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매출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의약품은 제일약품의 진통소염제 ‘케펜텍’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6억원에서 올해 93억원으로 66%의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다. 보령제약 ‘겔포스’도 작년 대비 42% 성장한 1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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