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태섭 의원과 박경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민주정책연구원장에는 김용익 전 의원이 내정됐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신임 대변인에 금태섭 의원과 박경미 의원을 임명했다. 민주정책연구원장에는 김용익 전 의원을 내정했다.

31일 오전 더민주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인사는 통합과 탕평, 적재적소라는 기준에 부합하는 인사를 했다는 점 말씀드린다”며 이 같은 내용의 최고위원회 결정사항을 전했다.

당대변인에 선임된 금태섭 의원은 새정치연합 시절 대변인을 역임한 경력이 있고, 박경미 의원은 비례대표 1번 인사로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금태섭 신임 대변인은 “옳고 그른 것을 가려서 말할 수 있는 신뢰받는 대변인 돼 당의 집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경미 신임 대변인은 “정치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되서 대변인이라는 중책을 맡아 책임이 막중하다. 당이 언론 및 국민과 소통하는 창구로서 충실한 역할을 하도록 배우면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민주정책연구원장에는 김용익 전 의원이 내정됐다. 김용익 내정자는 참여정부 대통령 비서실 사회정책 수석비서관 출신으로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다. 보건의료와 복지분야 정책통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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