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한은행은 4일 서울 태평로 본점에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14001을 인증받아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ISO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1996년에 발효한 국제표준으로, 신한은행은 지난 2012년 금융권 최초로 획득한 ISO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운영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절감 뿐 아니라, 이번 환경분야 글로벌 인증 취득으로 환경경영을 선도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인증은 ISO14001의 최신개정판인 ISO14001:2015 인증으로 획득했으며, 최신 개정판은 내부 환경경영 활동 개선 이외에도, 외부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 파악 및 개선활동도 포함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전사적인 환경·에너지경영 협의체를 구성해 주기적으로 환경지표 및 목표 설정, 실행 계획 점검, 성과에 대한 분석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환경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자체 '환경보고서'를 발간해 온실가스, 환경오염물질 배출량을 공개하는 등 환경경영과 관련된 내부관리체계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 대출', '신녹색기업대출' 등 다양한 녹색금융상품 개발 및 기술금융과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파이낸싱을 통해 녹색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금융지원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적극적인 환경경영 활동으로 지난 6월에는 ‘2016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정부포상식’ 에서 녹색경영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고, 국내금융그룹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지수인 ‘DJSI 월드지수’에 3년 연속 편입 됐다.

기후변화 관련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평가제도인 ‘CDP Korea’에서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5개사만이 선정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도 2년 연속 선정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당행은 환경경영활동 확산뿐 아니라, 금융의 본업을 통한 녹색금융 확산을 통해 정부의 녹색산업 확대 정책에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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