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위원은 이날 모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함께 대학을 다녔던 친구(금 변호사)로서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았을 뿐인데...(정색하며 협박.종용 운운하니) 낯이 뜨겁다.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며 "(대선기획단 차원에서) 대응책을 의논한 뒤 공식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의혹을 폭로한 금태섭 변호사는 정준길 위원과 같은 서울대 공법학과 86학번 출신으로 두 사람 모두 검사를 거쳐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1996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으며 이후 서울지검, 대검 중앙수사부 등을 거치며 검사로 일했다.
지난 4ㆍ11총선 때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서울 광진을에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이후 박근혜 대선캠프에 합류했다.
최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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