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W중외제약 편도규 상무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원료의약품개발연구회 신임연구회장으로 선출됐다.<뉴시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신약명가’로 거듭나고 있는 JW중외제약이 의약품개발연구회 연구회장 감투를 썼다. 최근 신약전문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밝힌 것이 업계서 인정을 받는 모양새다.

8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원료의약품개발연구회는 편도규 JW중외제약 상무를 신임연구회장으로 선출했다. 전임 연구회장인 동화약품 오윤석 박사에게는 조합 차원의 감사패 전달식과 후배 연구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한국식약개발연구조합 원료의약품개발연구회는 1994년 발족한 신약 정보 공유 연구회다.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며 기술개발 에로요인에 대한 공동대처 및 대정부 건의 등을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JW중외제약 핵심인사가 신임회연구회장으로 선출돼 회사 차원의 개발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이 주효하다.

실제로 JW중외제약은 최근 ‘신약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오너 3세인 이경하 JW중외그룹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신약개발역량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R&D비율은 14.5%로 상위 20개 제약사 평균 10%를 상회했다. 올해 8월에는 여기에 1.2배의 투자를 추가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JW중외제약에 임상 진행 중인 신약 후보물질은 총 8개로 알려졌다. 수액사업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수익을 발판삼아 신약사업에서 신규 매출원을 창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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