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 <길바닥저널리스트>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덴마크 올보르 구치소에 구금된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이르면 이번 주 한국 강제송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덴마크 검찰은 정유라를 조사한 현지 경찰 보고서를 받고 한국에서 넘어 온 범죄인 인도 청구서 등을 검토 후 최종판단할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몬 고스비 덴마크 검찰 공보관은 “(정유라)의 송환 여부 결정은 오는 30일 이전에 할 것으로 여전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덴마크 검찰은 정유라 소환 등 과거 유사 사건을 다룰 당시 2~3개월 정도 시간을 소요한 사례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정유라의 구금기간을 연장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셈이다.

한편 정유라는 지난 1일 올보르 임차주택에서 경찰의 현장 조사를 받은 뒤 오는 30일 오후 9시까지 구치소에 구금되는 것으로 결론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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