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와 본격 경쟁 나서

▲ BMW코리아가 21일 서울 파르나스타워에서 7세대''BMW 뉴 5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BMW코리아가 7세대 뉴 5시리즈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해 시장 1위 차지를 견인한 벤츠의 E클래스와 열띤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파르나스타워에서 열린 ‘뉴 5시리즈 신차발표회’ 자리에서 "뉴 5시리즈 출시를 통해 한국 중형차 세단의 새 패러다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BMW의 5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790만대이상 팔린 베스트셀링 세단이다. 세부모델 가운데 520d는 지난해 수입차 단일모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또 1972년 출시 이후 7세대를 이어온 BMW를 대표하는 세단이자 빼앗긴 수입차 시장 전체 점유율 1위 탈환을 위한 비장의 카드다.

BMW코리아가 야심차게 내놓은 5시리즈는 우선 M스포츠 패키지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국내 출고 모델에는 라인업과 상관없이 M스포츠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김 대표는 "유일하게 한국 고객만을 위한 혜택으로 1,000만원 상당 M스포츠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다"며 "BMW그룹의 주요 생산시설인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누적 1,000만번째 생산된 차인 뉴5시리즈를 한국 고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모델 대비 커진 차체에도 불구하고 경량화에 성공해 역동적인 주행 경험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차량이 실제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 및 제동과 가속까지 개입하는 반자율주행 기능도 자랑거리다. 반자율주행 시스템도 5시리즈의 모든 라인업에 적용됐다.

더불어 7시리즈를 통해 큰 호응을 얻었던 'BMW 디스플레이키'가 기본 제공된다.

가솔린 1종, 디젤 2종 등 총 3가지로 꾸려진 5시리즈는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통해 역동성과 효율성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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