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지스톤이 ‘Our Way to Service(사회공헌을 위한 우리의 길)’이란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 체계를 수립했다. <브리지스톤 홈페이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세계적인 타이어기업 브리지스톤이 전세계를 무대로 펼칠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 체계를 수립했다.

브리지스톤의 새로운 사회공헌 체계는 ‘Our Way to Service(사회공헌을 위한 우리의 길)’이라 이름 붙여졌다. 지난 10년간 브리지스톤이 추진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2가지 CSR 핵심 부문(22 CSR Focus Points)’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며, 이동성(Mobility), 사람(People), 환경(Environment)의 3가지 중점 영역(Priority Areas)으로 구성됐다.

이는 ‘우수한 품질로 사회에 공헌 한다’는 브리지스톤 창업 철학을 반영하고 있으며, 가장 훌륭한 기업은 주주를 비롯한 이해당사자를 위해서 뿐 아니라 더 나은 세계를 위해서도 헌신한다는 인식을 담고 있다.

브리지스톤의 CEO 겸 대표이사인 마사키 츠야는 “우리는 전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 사회적 불평등의 심화에 의한 것이거나, 세계화의 거대한 물결에 의한 것이거나, 혹은 기후변화의 영향에 의한 것이거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전세계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는데 참여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익히 받아 들여왔다. 이제는 브리지스톤이 보유한 규모에 맞는 역량과 지식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중점 분야에 집중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직원들이 사람들의 이동, 삶, 일, 여가를 개선하는데 창의적인 사고와 첨단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브리지스톤은 글로벌 리더”라고 덧붙였다.

브리지스톤은 2017년 한해, 기존 사례 평가를 바탕으로 브리지스톤 사회공헌 활동 중 환경 부문을 재정립하고, 이동성 부문과 사람 부문에서는 효과측정을 계량화할 수 있는 평가지표를 구축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새롭게 정립한 사회공헌 중점 영역에 매진하는 것과 동시에 브리지스톤은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적인 지배구조, 규율 준수 및 윤리 강령과 같은 부분도 함께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업의 규율 준수, 공정 경쟁, 사업 연속성, 위험요소 관리, 인권, 노동 행위, 안전, 산업 위생, 구매, 품질 및 고객 가치 부문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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