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 모바일 RPG 기대작 '리니지M' 사전예약자 수가 하루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엔씨소프트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모바일게임 연타석 홈런에 도전한다. 지난해 12월 모바일 RPG ‘리니지:레드나이츠’를 출시한 지 약 4개월 만에 또 다른 모바일 리니지 신작을 들고 나왔다. 모바일 RPG ‘리니지M’이 그 주인공이다.

출시도 하기 전에 벌써부터 시장기대감은 증폭되는 분위기다. 엔씨소프트는 12일 오전 8시 ‘리니지M’의 사전 다운로드 예약을 시작했다. 예약을 시작한 지 약 8시간 만에 사전예약자 수가 100만명을 넘었다. 강렬한 흥행 조짐이다.

이는 역대 게임들 중 최단 시간에 달성한 최고 기록이다. 라이벌구도를 형성할 넷마블 ‘리니지2:레볼루션’은 이미 지난해 12월 출시 후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리니지M이 원조 PC게임 ‘리니지1’의 정통을 계승한 만큼, 엔씨소프트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로도 비쳐진다.

엔씨소프트 김택헌 부사장은 “리니지M의 사전예약 첫날에 보여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정식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올해 상반기 중 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모든 이용자는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에서 정식 출시 전까지 사전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원작의 감성과 게임성을 그대로 전달하려는 엔씨소프트가 ‘난공불락’ 넷마블에게서 리니지 왕좌를 빼앗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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