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 토요타가 올해도 고객들과 함께 주말농사를 짓는다.

한국 토요타는 10일 “2017 ‘토요타 주말농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된 ‘토요타 주말농부’는 고객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자연 친화적인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토요타 고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오는 14일까지 접수해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주말농장은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 경기도 고양시에서 진행된다.

첫 행사는 오는 27일 ‘오프닝 팜 파티’로 시작된다. 이후 오는 6월과 10월, 11월에는 직접 재배한 친환경 먹거리로 ‘토요타 주말농부 팜 파티’를 열 예정이다. 또한 매년 11월에는 수확한 배추로 직접 김치를 담그는 ‘토요타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실시하며, 이를 소외 계층에 기부해 이웃사랑도 실천한다. 올해부터는 새롭게 매월 재배된 농작물의 일부를 노숙인 시설인 ‘안나의 집’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 토요타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을 비즈니스의 중요한 축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환경에 대한 우리 기업의 철학을 단순히 친환경 차량의 보급에만 그치지 않고, 사회공헌 분야에 있어서도 투영시켜 나갈 것이다. 이번 ‘주말농부’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생활의 즐거움을 많은 분들이 느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