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팬부터 신규 이용자까지 두마리 토끼 잡는다”
사전예약자 500만명 돌파 등 출시 전부터 큰 인기 끌어

▲ 리니지M 데스나이트 <엔씨소프트>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엔씨소프트가 6월 21일 리니지M을 출시한다. 리니지M은 원작 PC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핵심 요소를 모바일로 구현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여러 클래스(직업)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혈맹과 대규모 사냥, 공성전 등 리니지 만의 핵심 요소도 새로운 아덴 월드에 담아냈다.

◇ 1988년 ‘리니지’에서 2017년 ‘리니지M’까지… 대한민국 NO.1 게임 IP 입증

리니지M은 정식 출시 전부터 리니지의 ‘오래된 팬’ 뿐만 아니라 신규 이용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NO.1(넘버원) 게임 IP임을 입증했다.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한지 53일만에 무려 500만명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국민 중 10명 중 한 명은 사전예약을 했다는 의미와도 같다. 게임 역사상 최단시간에 모인 최대규모이자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리니지M의 원작 리니지는 신일숙 작가의 만화에서 탄생해 1998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최초의 인터넷 기반 온라인 게임이다. PC통신과 MUD게임(Multi User Dungeon, 텍스트를 활용한 채팅 게임)이 주류를 이루던 당시 원활하지 않은 네트워크 환경에서 인터넷 기반의 그래픽을 활용해 혁신적인 게임으로 평가 받았다.

▲ 엔씨소프트 김택헌 CPO.
리니지가 가지고 있는 타이틀도 눈부시다. ▲서비스 2개월만에 최고동시접속자 1,000명 달성 ▲서비스 15개월만에 온라인 게임 최초 100만 회원 달성 ▲2007년 누적 매출 1조 원 달성 ▲2013년 누적 매출 2조 원 달성 ▲2016년 누적 매출 3조원2,000억원(엔씨소프트 매출액 기준, 로열티 배분 후)을 넘어섰다. 이 같은 기록은 단일 게임으로는 국내 최초이자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중에서도 처음이다.

리니지2는 2003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최초의 3D MMORPG다. 오픈 당시 완성도 높은 그래픽으로 대한민국 3D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비스를 시작한 2003년 그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고, 2005년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수출 대상을 받았다. 2011년에는 누적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리니지 레드나이츠 역시 2016년 12월 8일 출시 이후 양대 마켓에서 각각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리니지M은 모바일에서 또다시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김택헌 CPO(Chief Publishing Officer)는 리니지M 쇼케이스 현장에서 “리니지답게 만들고, 엔씨소프트답게 서비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 모바일 게임산업 역사에 리니지M이 어떠한 기록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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