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현 아사쿠라시 상공에서 찍은 모습. 폭우에 마을이 잠겨있다. < AP/뉴시스>
일본 폭우 피해지역에 자위대원들이 투입돼 피해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AP/뉴시스>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일본 규슈 북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사상자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NHK 등 일본언론 보도에 따르면, 7일 오전까지 48시간 동안 후쿠오카현 아사쿠라시에는 600.5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히타시에도 418.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기록적인 폭우에 따라 사망자가 후쿠오카에는 전날까지 6명이 사망했고, 이날 11명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또한 이들 지역에서 행방불명된 사람도 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우경보가 해제된 6일 오후부터 일본정부가 대대적인 구조작업에 나서면서 피해 지역도 차츰 정상을 되찾고 있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오는 8일까지 규슈 북부 등 지역에 시간 당 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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