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13일 SNS에 공개한 사진.<삼성전자 엑시노스 트위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공식 SNS계정에 갤럭시노트8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엑시노스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하세요. 엑시노스가 그것을 실현시킬 것입니다”(Do what you want. #Exynos will get things done.)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스마트폰 한 대와 엑시노스9 프로세서가 놓여있다.

흥미를 끄는 건 사진 속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8 시리즈와 유사해보이지만, 아직 공개되지 않은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갤럭시S8보다 베젤 두께가 얇고 디스플레이 엣지 부분의 경사도 다르다.

즉, 갤럭시S8의 디자인보다 좀 더 진화된 제품으로 보여,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출시할 갤럭시노트8이 아니냐는 예상이 나온다. 특히 엑시노스9 시리즈가 갤럭시S8에 이어 갤럭시노트8에도 사용될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추측에 힘을 실어준다.

IT관련 해외매체 폰아레나는 “이미지 속 스마트폰 상단 베젤 두께가 갤럭시S8보다 얇고, 측면 베젤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노트8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말경 미국에서 갤럭시노트8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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