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J플러스 후면 듀얼 카메라. <삼성전자 태국 공식 홈페이지 캡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J 라인에도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다.

4일 삼성전자의 태국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사의 중저가폰인 갤럭시J 라인에 2017년형 ‘갤럭시J플러스(+)’를 새로 출시한다.

갤럭시J플러스는 출고가 1만2,900바트(한화 약 44만원)의 중급형 스마트폰이지만,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기 후면에는 1,300만 화소(F1.7)와 500만 화소(F1.9) 카메라가 탑재된다.

기존 듀얼 카메라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주요 특징으로 소개될 만큼 부품 가격이 높아 중저가폰의 출고가를 맞추기 어려운 스펙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스마트폰의 듀얼 카메라 탑재가 대중화되면서 국내외 카메라 부품 업체의 생산과 공급이 활발해짐에 따라 중저가 라인의 스마트폰에도 듀얼 카메라 탑재가 가능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갤럭시J플러스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개통 및 배송은 오는 22일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 예정이다. 다만, 국내 출시는 미지수다.

한편, 갤럭시J플러스의 스펙은 △5.5인치 F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2.39G㎐ 옥타코어 프로세서 △3,000M㎐ 배터리 △지문 인식 △4GB 램 △32GB 메모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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