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개봉 첫날 12만 동원 ‘1위 데뷔’

2025-02-13     이영실 기자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된 안소니 마키. / 월트디즈니 컴퍼니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감독 줄리어스 오나)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개봉일인 지난 12일 하루 동안 12만3,239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히트맨2’(1만5,063명), ‘말할 수 없는 비밀’(1만3,995명), ‘검은 수녀들’(5,721명) 등을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예매율 역시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주말 더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실시간 예매율 40%, 예매 관객 수 11만1,324명으로, 2위 ‘말할 수 없는 비밀’(예매율 8.4%, 예매 관객 수 2만3,229명)을 압도적 격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달리고 있다. 

실관람객 평가가 반영된 CCGV 골든에그 지수는 개봉 첫날 90%를 기록했고 13일 오전 기준 89%를 기록 중이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앞으로 흥행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테디어스 로스(해리슨 포드 분)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안소니 마키 분)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루스’ 등을 연출한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 분)에게 비브라늄 방패를 물려받으며 그를 이어 캡틴 아메리카가 된 샘 윌슨을 주축으로 모든 것이 달라진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낸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 첫 등장 이후 첫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의 든든한 동료이자 또 다른 히어로 팔콘 역으로 활약해 온 배우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분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해리슨 포드가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고한 배우 윌리엄 허트에 이어 테디어스 로스 역을 맡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함께 이끌어간다.

여기에 디즈니+ 마블 시리즈 ‘팔콘과 윈터 솔져’에 출연했던 칼 럼블리를 비롯, ‘인크레더블 헐크’에 출연했던 팀 블레이크 넬슨과 리브 타일러 등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해 풍성한 재미를 완성한다. 

연출을 맡은 줄리어스 오나 감독은 앞서 진행된 국내 취재진과의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마블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정말 재미있고 크고 볼거리도 많고 그러면서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런 좋은 영화를 가지고 왔다”며 “관객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는 바람과 함께 작품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절찬 상영 중.  

근거자료 및 출처
일별 박스오피스, 실시간 예매율
2025.02.13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