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머니북’ 수익금 2억4,000만원 산불 피해 복구에 기부

2025-03-31     홍서연 인턴기자
토스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억4,0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토스

시사위크=  홍서연 인턴기자  토스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총 2억4,000만원을 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기부금은 토스가 지난해 5월 출간한 ‘더 머니북: 잘 살아갈 우리를 위한 금융생활 안내서’(이하 ‘머니북’)의 2차 정산 수익금 전액이다.

해당 기부금은 한국해비타트와 구세군에 각각 1억2,000만원씩 전달된다. 기부금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주거 복구와 식사 지원 등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는 재난 현장에서 전소된 주택을 수리하거나 새롭게 짓는 데 전문성을 가진 국제 주거 복지 비영리단체이다. 해당 단체는 산불 피해를 입은 민가 복구에 투입될 예정이다. 구세군은 현장에서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을 위한 긴급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토스는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산불 피해 복구 마음 모으기’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가 토스앱 내 캠페인 페이지에서 ‘마음 모으기’ 버튼을 누르면, 토스가 인당 100원을 대신 기부하는 방식이다.

캠페인 목표 금액은 2억원이며, 3월 31일 오후 2시 기준 1억3,5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모금액은 전액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추가 기부를 희망하는 이용자를 위한 ‘직접 기부’ 캠페인도 동시 진행된다.

토스 관계자는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상실감을 겪고 있는 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작지만 의미 있는 도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