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응시원서, 21일부터 접수 시작…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 전면 도입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 올해부터 전국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 전면 도입

2025-08-18     이민지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오는 8월 21일부터 시작된다. / 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 12일간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2026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는 온라인 사전입력과 현장접수로 실시된다. 올해부터 전국 17개 시도에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전면 도입됨에 따라, 수험생은 온라인 사전입력 누리집에서 본인의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이후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접수증을 발급받으면 접수 절차가 완료된다.

수능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기간은 8월 20일 오전 9시부터 9월 4일 18시까지며, 주말 포함 24시간 입력이 가능하다. 현장 접수 기간은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 12일간(주말 제외)이며, 현장 접수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현장 접수 마감 이후에는 추가 접수나 응시원서 수정이 불가하므로 반드시 접수 기간 내에 기재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접수해야 한다.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은 수험생 편의 확대 등을 위해 올해부터 전국에 전면 도입된다. 현장 접수처 등에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수험생은 본인의 응시 정보를 사전에 직접 입력하고, 응시수수료도 가상계좌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입력 후에 반드시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대리 시험 방지를 위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부분은 기존과 동일하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주요 절차. / 교육부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 사용이 어렵거나 사용을 희망하지 않는 수험생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현장 접수처에 방문해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현장 접수처에 증빙서류 제출이 필요한 시험편의제공 희망자와 외국인 등의 경우 온라인 사전입력 대상이 아니므로, 관련 서류를 지참해 현장 접수처에 방문해야 한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수행해야 하며, 대리접수는 원칙적으로 불가하다. 단, △장기 입원 중인 환자 △군복무자 △수형자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거주자(해외여행자 제외) 및 기타 불가피한 경우로 시도교육감의 인정을 받은 자에 한하여 직계가족 및 배우자 등에 의한 대리접수가 허용된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는 해당학교에서 일괄 접수하고, 고등학교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하면 된다. 단, 고등학교 졸업자 중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의 관할 시험지구가 서로 다르거나,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가 동일 시험지구 내 서로 다른 관할 행정구역에 속할 경우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졸업생이 출신 고등학교가 아닌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원서 접수할 경우 졸업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또 졸업생 중 직업탐구 영역 응시 희망 수험생은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및 특성화 고등학교 전문 교과Ⅱ교육과정(2020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직업계열 전문 교과 교육과정)을 86학점(2016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80단위) 이상 이수한 것을 증명하는 학교장 확인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