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페이백 643만명 신청… ‘디지털온누리’ 앱 다운로드 1위

2025-09-23     김지영 기자
접수가 시작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약 643만명이 상생페이백을 신청했다. 사진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의 한 점포. / 뉴시스

시사위크=김지영 기자  상생페이백 접수 첫 주 신청자가 약 643만명을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상생페이백 접수가 시작되고 일주일 동안 643만명이 신청했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 ‘디지털 온누리’가 19일 오전 앱스토어·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상생페이백은 만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월별 카드소비액이 작년 월 평균 소비액보다 늘면 증가분의 20%(월 최대 10만원)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전용 누리집(상생페이백.kr)에서 11월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642만9,896명이 신청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신청 비중이 54%(347만명)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6.4%, 40대 25.6%, 50대 18.9% 순으로 많이 신청했다.

상생페이백을 신청하면 자동 응모되는 ‘상생소비복권’ 이벤트 대상자(19일까지 신청자 456만명) 중 복권을 1장 이상 받은 인원은 440만명, 1인당 평균 9장으로 확인됐다.

상생소비복권 이벤트는 8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카드로 결제한 금액 5만원 당 1장(최대 10장)의 복권을 제공하고, 총 2,025명에게 10억원 상당의 경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상생페이백 신청기간 동안 디지털 온누리 앱 가입자가 553만명이 늘었다”며 “사용처 확대와 앱 서비스 개선으로 일상 속에서 더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국민이 상생페이백을 신청해 소비혜택을 받아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