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남극, 쿨한 한국 - 영상편①] 펭귄마을의 비극, 계절이 망가졌다
2025-09-25 김두완 기자
시사위크=김두완·이미정·박설민·권신구·이주희 기자 2024년 12월, 지구 끝에서 한 달… 우리는 한 가지를 깨달았다. 바로 이것이 지구의 미래라는 사실이었다. 최근 IPCC 발표에 따르면, 지구의 평균 기온은 과거에 비해 이미 1.5℃ 상승했다.
하얀 남극이 사라지고 눈이 녹아내린 자리에는 시커먼 땅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 틈 사이로 이끼와 풀이 자라나며, ‘녹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 100전, 탐험대가 처음 마주했던 남극은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빙벽이 무너지고, 남극은 점점 더워지고 있다.
우리는 그 변화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지구의 최남단 남극세종과학기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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