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APEC]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 매력적 투자처로 거듭날 것 확신”

2025-10-31     권신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1세션을 주재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시사위크|경주=권신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대한민국은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업무오찬 환영사에서 “협력과 연대를 선도하며 번영의 시대를 열어갈 대한민국의 방향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ABAC은 민간기업의 견해를 APEC 논의에 반영하기 위해 1995년 설립된 APEC 정상 자문기구다.

이 대통령은 “저는 지난 6월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를 만들겠다고 우리 국민께 약속했다”며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정비하고 미래 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같은 노력은 국내적으로 또 국제적으로 병행될 것”이라며 “우리 대한민국은 올해 APEC 의장국으로서 서비스, 디지털 경제, 투자 활성화, 구조개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간 합의된 사항들의 이행을 점검하고 변화된 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행동계획을 마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우리 한국 경제는 성장과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천년 고도 경주의 번영과 성장은 끊임없는 연결과 혁신의 토대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세계 각지 상인들이 험난한 바다와 사막을 오가며 물자를 교역하고 새로운 문화와 지식을 확산시켰다”고 했다.

이어 “아태 지역의 번영과 미래 또한 여러 기업인들의 도전정신에 달려있다고 믿는다”며 “여러분들이 두려움 없이 더 많이 교류하고 거듭 혁신할 수 있도록 저와 APEC 지도자들은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