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 민주당, 3주 만에 상승… 국힘, 3주 연속 상승

2025-11-03     최찬식 기자
리얼미터가 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5.4%였고 국민의힘은 37.9%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주 만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주 6.8%P에서 이번 주에 7.5%P로 소폭 확대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와 경제 지표 호조 등이 민주당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부동산 정책 비판,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 주장, 최민희 과방위원장 사퇴 요구 등이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 원인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해 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10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1.3%P 상승한 45.4%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광주·전라에서 지난주 대비 15.6%P 급등한 66.8%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8.3%P 올라간 49.4%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지난주 대비 0.6%P 상승한 37.9%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인천·경기에서 지난주 대비 6.8%P 상승한 37.9%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6.5%P 올라간 52.1%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2.8%,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기타 정당 2.0%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지난주 대비 0.3%P 증가한 8.8%로 조사됐다.

정당지지율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영남권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2.6%였고, 국민의힘은 52.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19.5%P였다.

또 대구ㆍ경북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38.3%였고, 국민의힘은 46.7%를 나타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8.4%P였다.

정당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40~6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높은 반면 20~30대와 70세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았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과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1%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0월 5주 차 주간동향
2025. 11. 03 리얼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