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제약바이오] 동아쏘시오홀딩스, 지속가능보고서 대상 수상 外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지속가능보고서 대상’ 수상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0일 한국경영인증원이 주최하는 제24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속가능보고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안전경영, 투명경영 등 경영테마 영역에서 기업들의 경영전략과 미래가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객관적 수준을 측정해 2002년부터 매년 시상하는 종합시상제도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매년 그룹의 사회책임경영활동 및 경영 성과를 담은 동아쏘시오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을 발행하고 있다.
올해 발행한 2024년 통합보고서에는 그룹의 정도경영 5대 카테고리인 인권경영, 환경경영, 준법경영, 소비자중심경영, CSR을 기준으로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체계, 관리 지표 및 목표를 설정하고, 투자자 관점의 보고 방식을 적용했다.
보고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 바이오 기술 및 제약, 도로 운송 산업에서 비알콜 음료 산업 표준을 새롭게 수록하며 그룹 전반의 지속가능성과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데 주력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신뢰성 있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려는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이해관계자 친화적인 정보를 보고서에 게재하고 정도경영으로 기업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보령, 금융감독원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보령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은 금융감독원이 금감원 XBRL 시범가동 참여, 회계담당자의 적극적인 참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제표준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를 모범적으로 수행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보령은 지난해 사업보고서부터 국제표준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내외 투자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제고 및 대한민국 자본시장 국제화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수상 법인의 회계 실무자는 우리나라 XBRL 재무공시 관련한 가이드라인 제정 및 관련 제도 개선 등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XBRL은 복잡하고 다양한 기업 재무정보의 생성·보고·분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무 보고용 국제표준 전산 언어다. 정보의 데이터화를 통해 기업과 투자자, 시장 관리 활동의 정확성과 투명성이 향상되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24년부터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매출 규모에 따른 순차적인 XBRL 도입을 의무화했다.
노장욱 보령 재무본부장은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공시 이행을 통해 주주,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는데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재무적 혁신과 투명경영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약품, 전 세계 소외계층 건강 증진 위해 의약품 기부
현대약품은 전 세계 소외계층에게 의약품과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해외 의료 봉사 단체 ‘소울러브피플’에 의약품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제약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구촌 이웃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의약품 기부를 결정했다. 이번에 기부한 의약품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활용도가 높은 제품들을 선별해 전달했다.
주요 기부 품목으로는 △모기·진드기 기피제 전우아쿠아가드액 △외상·세균성 피부감염에 바르는 메타로신 연고 △감기약(시노플루콜드) △종합영양제(스펙타민골드) △상처부위에 붙일 수 있는 폼포미(하이드로패치, 고탄력밴드) △전립선비대증에 사용되는 유린타민 등이다.
기부된 의약품은 의약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저개발 국가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기부된 의약품이 가장 필요한 곳에 전달돼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