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율] 2주 만에 다시 60%대 복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만에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30%에 턱걸이했다. 이에 따라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30%포인트로 소폭 벌어졌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60%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0%를 기록했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0%였다.
긍정평가가 한국갤럽의 직전 조사인 11월 둘째주 대비 1%포인트 올라갔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떨어졌다.
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는 '외교'(34%)를 1순위로 지목했다. 이어 '경제/민생'(14%), '전반적으로 잘한다'(8%), '직무 능력/유능함', 'APEC 성과', '추진력/실행력/속도감'(이상 4%), '소통'(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2%)를 1순위로 지적했고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11%)을 2순위로 지목했다. 이어 '경제/민생'(9%),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재/독단',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이상 6%), '외교'(5%) 등을 이유로 들었다.
국정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경북에서만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41%였고 부정평가는 38%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3%포인트였다.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12%포인트였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49%였고, 부정평가는 37%를 나타냈다.
국정수행 평가를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전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연령대는 60대였다. 60대에서 긍정평가가 49%였고, 부정평가는 41%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8%포인트였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16%포인트였다.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0%였고, 부정평가는 34%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2.5%였다.
| 데일리 오피니언 제642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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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11. 21 | 한국갤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