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 20대서 민주당 25.7% 국민의힘 43.7%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주 연속 점진적으로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3주 만에 반등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주 12.5%P에서 이번 주에 12.7%P로 소폭 확대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동 순방 외교성과와 경제회복 기대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호남과 30대 등 핵심 지지층과 중도층에서 상당 폭 결집하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대장동 항소포기 규탄, 예산 포퓰리즘 비판 등 이재명 정부에 대한 견제 공세가 60세 이상 고령층과 보수층에서 결집 효과를 내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중도층과 대구·경북 지역에서의 이탈로 지지율 상승폭이 다소 제한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11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0.8%P 상승한 47.5%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광주·전라에서 지난주 대비 7.7%P 올라간 70.5%였고, 대구·경북에서도 3.5%P 상승한 36.9%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지난주 대비 0.6%P 상승한 34.8%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3주 연속 34%대에서 횡보 중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주 대비 5.5%P 올라간 41.2%였고, 서울에서도 4.7%P 상승한 36.8%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1%, 기타 정당 1.8%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지난주 대비 1.1%P 감소한 8.0%로 조사됐다.
정당지지율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9%P 차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3.1%였고, 국민의힘은 41.2%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2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크게 앞섰다. 2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5.7%인데 반해 국민의힘은 43.7%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8.0%P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과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리얼미터 11월 3주 차 주간동향 | |
|---|---|
| 2025. 11. 24 | 리얼미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