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Inside] 서울신라호텔 라연, 세계 200대 레스토랑 7회 연속 선정 外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 ‘라 리스트 10주년 어워즈’서 한식 선봬
호텔신라는 서울신라호텔의 한식당 ‘라연’이 ‘라 리스트 2026’ 시상식에서 전 세계 200대 레스토랑에 7회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라 리스트’는 세계 미식계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레스토랑 가이드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라 리스트 10주년 어워즈(라 리스트 2026)’는 지난 24일(한국 시각 25일) 프랑스 파리 외무성 관저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은 94.5점을 획득하며 전 세계 200대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시상식에 참여한 라연의 셰프들은 높은 점수로 200대 레스토랑에 7회 연속 선정된 것을 기념해 이번 행사의 칵테일 리셉션에서 ‘한국의 맛과 정신’을 주제로 한 독창적인 한식을 선보였다.
차도영 라연 셰프는 세계적으로 한식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한식의 균형감과 자연에서 온 아름다움을 표현한 카나페 9종을 선보였다. 또한 칵테일 리셉션 현장에서는 라연의 시그니처 메뉴인 △떡갈비 △탕평채 △산나물 김밥 △호두 곶감말이 △약과 △도라지정과 등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라연을 포함한 서울신라호텔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은 모두 4년 연속 ‘라 리스트 전 세계 1,000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리며 미식 경쟁력을 입증해 오고 있다.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과 일식당 ‘아리아께’는 2019년부터 1,000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으며, 중식당 ‘팔선’은 2023년부터 1,000대 레스토랑에 등재됐다.
한편, ‘라 리스트 2026’에는 서울신라호텔 라연, 콘티넨탈, 아리아께, 팔선 4곳을 포함해 총 37개 한국 레스토랑이 전 세계 1,000대 레스토랑에 올랐다.
◇ 파크하얏트서울 코너스톤, 伊 레스토랑 국제인증 ‘오스피탈리타 이탈리아나’ 획득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은 시그니처 레스토랑 ‘코너스톤’이 지난 17일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로부터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에만 부여되는 국제 인증 ‘오스피탈리타 이탈리아나’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탈리아 식문화는 삶의 질과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환대와 환영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며, 미술과 음악처럼 예술적 가치를 지니게 됐다. ‘오스피탈리타 이탈리아나’는 이러한 전통성과 고유성을 보호하고 세계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공식 인증으로, 이탈리아 국립 관광원(ISNART)과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연합(Unioncamere)이 주관한다. 전 세계 60여 개국 약 2,200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정통성, 메뉴 구성, 원재료의 진정성, 서비스 품질, 공간의 아이덴티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레스토랑에 한해 인증을 부여한다.
최보현 셰프와 김효진 팀장, 조르지오 사보이니가 이끄는 코너스톤은 계절별 지역성을 반영한 현대적 이탈리아 요리, 정통 식재료 활용, 그리고 전문 소믈리에의 와인 페어링 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탈리아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코스요리와 함께 정교하게 선별된 90종 이상의 와인 리스트가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 7월에는 세계적인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로부터 ‘어워드 오브 엑셀런스’를 수상하며 수준 높은 와인 프로그램을 인정받았다.
맥시밀리안 프로비스 파크 하얏트 서울 식음료부 이사는 “서울에서도 이탈리아 미식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셰프팀과 서비스팀, 소믈리에의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통성과 창의성을 모두 갖춘 품격있는 이탈리아 다이닝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인증으로 코너스톤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연말 시즌을 맞아 오는 12월 1∼31일 런치와 디너로 구성된 페스티브 다이닝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 포포인츠 조선 서울역, 겨울맞이 전시관람 및 와인 패키지 2종 선봬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자사 비즈니스 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이하 포포인츠 조선 서울역)’이 와인 또는 전시 관람 등 객실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전시 관람 패키지는 슈페리어 객실 1박과 함께 ‘요시고 사진전2: 끝나지 않은 여행’ 티켓 2매를 포함한다. 요시고 사진전은 호텔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그랜드센트럴 빌딩 3층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내년 3월 2일까지 운영된다.
해당 사진전은 ‘끝나지 않은 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스페인을 비롯한 미국, 일본을 거쳐 서울의 풍경을 사진작가 호세 하비에르 세라노의 시선으로 담은 신작 300여점을 풍부한 스토리텔링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포포인츠 조선 서울역 패키지는 내년 1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아울러 객실에서 편안하게 와인과 치즈&과일 플래터가 인 룸 다이닝으로 제공되는 겨울 패키지 ‘윈터 와인 모먼트’를 12월 1일∼내년 2월 28일 기간 운영한다.
해당 패키지는 객실 1박과 꼰띠고 까베르네 소비뇽 레드 와인 1병, 치즈&과일 플래터가 제공되며, 호텔 뷔페 레스토랑 ‘더 이터리’ 조식 2인 혜택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