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O "국제선 운항 항공기에 온실가스 배출 기준 정할 것"
2016-02-10 조지윤 기자
9일 ICAO는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는 신형 항공기 설계에, 2023년부터는 생산 중인 모든 항공기 설계에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8년부터는 이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항공기들의 생산을 중단시킨다는 방침이다.
ICAO는 이와 관련해 170명의 국제전문가들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앞서 유엔 파리 기후변화 회의에서 지구온난화 대책 합의가 이뤄졌을 때 항공산업만은 제외된 이후에 나온 것이다. 항공기는 지구 온실가스 배출의 5%를 배출하고 있다.
한편 환경 단체들은 이번에 ICAO가 발표한 기준이 대기오염을 막고 기후변화를 늦추는 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기준이라며 비난 성명들을 내놓고 있다.
ICAO는 유엔 산하기구로 세계 항공업계의 정책과 질서를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