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지난 17일 캐주얼 장르 모바일 신작 '마술양품점'을 출시했다. 다양한 꾸미기 시스템과 판타지 컨셉트를 앞세워 캐주얼 타이쿤 장르 게임에 갈증을 느끼던 이용자들의 눈을 한번에 사로잡았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지난 17일 캐주얼 장르 모바일 신작 '마술양품점'을 출시했다. 다양한 꾸미기 시스템과 판타지 콘셉트를 앞세워 캐주얼 타이쿤 장르 게임에 갈증을 느끼던 이용자들의 눈을 한번에 사로잡았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시가위크=송가영 기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이하 메가포트)가 출시한 캐주얼 장르 모바일 신작 ‘마술양품점’이 순항 중이다. 국내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장르 게임에 대한 갈증이 적지 않았던 만큼 이용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도 한몸에 받고 있다.

마술양품점은 판타지 가득한 마법 세계에서 주인공이 행복을 찾아가는 스토리를 그리는 캐주얼 게임이다. 더군다나 ‘놀러와 마이홈’, ‘에브리타운’의 개발진이 참여해 자체개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용자들의 호응을 샀다.

장시간을 투자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시스템보다 빠르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들로 차별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구글플레이 기준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며 안정적으로 서비스 중이다.

현재 국내 게임 시장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캐주얼 장르 게임의 흥행이 쉽지 않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이 시장에서 메가포트는 마술양품점으로 어떤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지 직접 플레이했다.

◇ “귀엽고 귀여워”… 일러스트‧SD 캐릭터가 다했다

마술양품점은 촌스럽지 않은 SD캐릭터, 퀘스트를 수행하고 중간중간 스토리가 진행될 때마다 등장하는 일러스트에서 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SD 캐릭터는 꾸미기에 무게를 둔 게임인 만큼 특유의 귀여움을 살린 것이 두드러진다. 사진은 기자가 직접 플레이하며 캡처. /송가영 기자
마술양품점은 촌스럽지 않은 SD캐릭터, 퀘스트를 수행하고 중간중간 스토리가 진행될 때마다 등장하는 일러스트에서 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SD 캐릭터는 꾸미기에 무게를 둔 게임인 만큼 특유의 귀여움을 살린 것이 두드러진다. 사진은 기자가 직접 플레이하며 캡처한 화면. /송가영 기자

여러 채널을 통해 홍보한 대로 마술양품점은 전반적인 그래픽에 적잖은 공을 들였다. 처음 캐릭터를 생성할 때 기본적인 표정과 헤어스타일만 정한 후 인게임에서 고를 수 있는 꾸미기 아이템으로 이용자의 성향대로 스타일링하면 된다.

먼저 현재 나와 있는 캐릭터 스타일링 아이템들의 퀄리티는 상당한 수준으로 보인다. 출시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콘셉트로 꾸밀 수 있는 헤어스타일과 의상들이 있고 이를 세밀하게 나눠 원하는 색으로 염색도 가능하다.

이 모든 것을 하고 나면 할 수 있는 말은 하나다. 귀엽다. 너무 귀엽다. 의뢰에 필요한 재료를 수급하러 뛰어다닐 때도, 가게 안에서 이곳저곳 돌아다닐 때도, 제작방에서 물품을 제작할 때도 마냥 귀엽기만 하다. 머리만 큰 SD캐릭터들만 보다 적잖이 공들인 캐릭터들을 보자니 마음 한 켠이 뿌듯해진다.

서비스 초반 버프 때문인지 일일미션과 △마법사의 여정 △세렌티스 적응기 △함께하는 제작생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재화도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마술양품점은 이용자가 마술양품점의 주인이 돼 의뢰인들이 원하는 물건을 만들어 판매하는 콘셉트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가게와 자신이 머무르는 공간을 ‘가구’로 꾸밀 수 있다.

30일 기준 마술양품점에서 제공하고 있는 가구의 종류는 △힐링스파 △드림캐슬 △아르펜 △타임매직 △힐링가든 △스틸오렌지 △햇빛향기 △그린위치 △실버리안 등이다. 이용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고 콘셉트에 맞춰 판타지적 요소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엿보인다.

일반적인 가게에서 볼 수 있는 카운터, 의자, 탁자, 계산대, 선물꾸러미 등을 구매하면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가게를 꾸밀 수 있다. 스타일링 아이템과 차이점이 있다면 염색을 하는 것이 안된다. 

이용자들이 의뢰를 받으면 제작 및 판매하는 아이템들도 요목조목 따져보면 개발진에서 얼마나 애정을 쏟았는지 알 수 있다. 퀘스트에 필요한 아이템이 아닌 단순한 재료에도 디테일을 살려 보는 재미를 더했다. 용도에 따라 다른 물품 제작방의 백그라운드 그래픽 등에도 다양한 효과를 살린 것이 눈에 띈다.

이 외에도 월드맵을 통해 볼 수 있는 세렌티스 마을의 전체적인 모습과 △물품 제작을 할 수 있는 ‘탐험맵’ △마술양품점을 운영하는데 도움을 주는 인형을 만드는 ‘인형공방’ △스타일링 아이템 및 가구를 구매할 수 있는 ‘KQ샵’ 등에는 SD캐릭터가 아닌 높은 퀄리티의 일러스트도 볼 수 있다.

일러스트의 경우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등장하는 스토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일정 레벨이나 퀘스트를 지나면 짧은 애니메이션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속 캐릭터들은 다소 다르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또한 지나간 애니메이션 영상은 다시 보기 어렵다는 점도 아쉽다.

◇ 끊임없는 제작의 굴레… 강화‧탐험으로 극복

이용자는 자신이 획득한 스타일링 아이템을 쫀득젤리단추를 사용하거나 중복되는 스타일링 아이템을 활용해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의뢰받은 물품을 만들기 위한 재료들은 탐험을 통해 쉽게 수급할 수 있고 탐험 도중 만나는 특수 NPC를 통해 새로운 의뢰도 받을 수 있다. 사진은 기자가 직접 플레이하며 캡처. /송가영 기자
이용자는 자신이 획득한 스타일링 아이템을 쫀득젤리단추를 사용하거나 중복되는 스타일링 아이템을 활용해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의뢰받은 물품을 만들기 위한 재료들은 탐험을 통해 쉽게 수급할 수 있고 탐험 도중 만나는 특수 NPC를 통해 새로운 의뢰도 받을 수 있다. 사진은 기자가 직접 플레이하며 캡처한 화면. /송가영 기자

콘텐츠의 경우 기존의 캐주얼 타이쿤 게임들과 차별화를 두려고 한 것이 보인다. 먼저 앞서 언급한 스타일링 및 가구 아이템을 강화한다는 점이다. 이들 아이템 강화로 이용자들은 더욱 풍성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스타일링 및 가구 아이템의 획득과 강화, 가게 꾸미기는 마술양품점을 플레이하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게임 초반에도 튜토리얼을 통해 설명해주지만 캐릭터 스타일링을 통해 올리는 ‘챠밍포인트(CP)’, 가구를 배치하고 강화하면 오르는 ‘매직테리어포인트(MTP)’는 이용자가 의뢰를 받고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받는 보상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CP와 MTP는 보상뿐만 아니라 제작할 수 있는 의뢰 물품에도 영향을 준다. CP와 MTP와 이용자의 레벨이 오를수록 제작할 수 있는 마법 물품도 늘어나고 그만큼 높은 보상을 주는 의뢰들도 들어온다. 메가포트는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스타일링 및 가구 아이템의 레벨을 올릴 수 있도록 ‘쫀득젤리단추’, ‘말랑멜로볼트’ 등 강화 아이템을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마술양품점의 핵심 콘텐츠인 ‘탐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스타일링 아이템에 마법을 부여하는 ‘랜덤 마법 수정’도 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랜덤 마법 수정은 이용자가 탐험을 하며 물품제작에 필요한 재료의 수급이 보다 원활하도록 한다.

이용자가 탐험할 수 있는 곳은 △바람의절벽 △투리아노 △붉은숲 △브뤼엘라 △니제르티움 등 5곳이다. 이들 탐험지는 각각 △바람 △물 △불 △풀 △흙 등 5가지 속성을 갖고 있고 총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스타일링 아이템에 랜덤 마법 수정을 합성하면 랜덤으로 속성이 부여되는데 이를 바탕으로 탐험을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상성 시스템을 고려할 때 물의 속성을 보유하고 있다면 불의 속성인 붉은숲에서 원활한 재료 수급이 가능할 것 같지만 마술양품점은 같은 속성일 때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용자가 랜덤 마법 수정으로 스타일링 아이템에 물의 속성을 부여받았다면 투리아노에서 재료를 수급하는데 편하다는 것이다.

메가포트가 랜덤 마법 수정을 통해 이용자들이 스타일링 아이템을 단순히 꾸미는 것에만 치중하지 않고 탐험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스타일링 아이템을 과금의 한 요소로만 비춰지지 않도록 고심한 흔적이 돋보인다.

탐험 콘텐츠는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용자가 맞서 싸우는 거대한 적따윈 보이지 않고 나무나 바위를 깨서 원하는 재료를 수급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운이 좋다면 탐험에서만 만날 수 있는 NPC를 통해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반영해 이용자들이 재료 수급에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의뢰 퀘스트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받는 다양한 친구를 사귈 수 있고 길드도 가입할 수 있는 소셜 콘텐츠가 탐험에서도 빛을 발한다. 스테이지 단계가 높아질수록 재료를 수급하는 것이 쉽지 않다. 혼자서도 가능하지만 그만큼 높은 수준으로 강화가 돼있어야 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이때 친구 또는 길드원과 함께 탐험하면 빠른 속도로 클리어 가능하다. 여러 미션을 통해 친구를 맺은 이용자들간 교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어 소셜 콘텐츠가 있으나마나한 서비스로 남지 않도록 한 점도 눈의 띈다.  마술양품점은 하루종일 붙들고 있어도 바쁠 정도로 콘텐츠의 순환률이 빠르게 이뤄진다. 방치형 게임도 아닌데 방치해놓듯 플레이해온 다른 캐주얼 타이쿤 장르 게임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 의상도 가구도 돌려돌려 돌림판… 과금 모델도 아쉬워

마술양품점의 핵심인 꾸미기 요소는 모두 과금을 해야만 가능하다. 서비스 초반인 만큼 뽑기에 필요한 재화를 적극 제공하고는 있지만 향후에는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제공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낱개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가구 뿐이고 이마저도 리치로 구매해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사진은 기자가 플레이하며 직접 캡처. /송가영 기자
마술양품점의 핵심인 꾸미기 요소는 모두 과금을 해야만 가능하다. 서비스 초반인 만큼 뽑기에 필요한 재화를 적극 제공하고는 있지만 향후에는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제공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낱개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가구 뿐이고 이마저도 리치로 구매해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사진은 기자가 직접 플레이하며 캡처한 화면. /송가영 기자

아쉬운 점이 없진 않다. 가장 불편한 것이 바로 뽑기 시스템이다. 어느 게임에서나 제기되는 흔한 문제지만 마술양품점의 뽑기 시스템은 게임 플레이 자체를 방해받는다고 느끼는 수준이다.

마술양품점의 핵심은 꾸미기에 있다. 이용자의 캐릭터에 예쁜 옷을 입히고 원하는 색으로 염색도 해주고 운영하는 가게를 오롯이 본인의 취향대로 꾸미는 것. 그러나 뽑기 시스템을 시작으로 전반적인 과금 모델까지 얽히기 시작하면서 게임의 핵심인 꾸미기가 제대로 안된다. 그렇다면 꾸미기 위해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들은 마술양품점을 할 필요가 없다.

스타일링 및 가구 아이템은 KQ샵에서 구매가능하다. 게임 내 재화인 골드와 △리치 △골드 뽑기 티켓 △리치 뽑기 티켓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현재 대부분의 꾸미기 아이템들은 ‘랜덤’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가구의 경우에는 낱개구매가 있지만 스타일링 아이템은 그마저도 없다. 

이 때문에 이용자는 원하는 스타일링 및 가구 아이템을 확정 구매하기 위해 과금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아이템을 뽑을 때까지 과금해야 한다. 그나마 스타일링 아이템의 뽑기 확률은 나쁘지 않다. 3성만 돼도 만족스러운 아이템이 나오는 편이고 염색으로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구는 그렇지 않다. 원하는 가게를 꾸미고 싶은데 개별 구매가 안되는 가구들이 많다. 예를 들어 현재 세트로 판매중인 힐링스파에서 외관만 구매하고 싶다고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세트로 구매하지 않으면 이 또한 과금을 통해 이른 시일 내 나오기만을 바라야 한다.
 
메가포트는 ‘키리&큐의 쇼타임’을 통해 원하는 아이템을 확정구매할 수 있는 과금 모델을 준비했고 직접 인테리어한 가구 세트도 판매한다. 이를 이용하는 이용자들도 물론 있다. 그러나 각기 다른 세트의 가구를 조합해 자신만의 마술양품점을 꾸미고 싶은 이용자들도 적지 않은데 메가포트는 이 자유를 원천봉쇄했다. 

랜덤으로 다른 이용자들의 마술양품점을 들려보면 애초에 많은 가구를 배치해놓지 않거나 MTP라도 올리기 위해 랜덤으로 뽑은 가구들이 배치된 곳들이 적지 않다. 

가구의 종류도 적지 않은데 확률까지 좋지 않다. 마술양품점은 아주 세밀하게 인테리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 모든 것은 랜덤 뽑기를 위한 과금 없이는 안된다. 

서비스 초반인 만큼 풍성하게 제공하는 리치와 골드도 온전히 뽑기에만 사용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창고 확대가 그렇다. 레벨이 오르고 더 많은 의뢰를 받을수록 창고의 자리는 좁아져 가는데 이를 확장하려면 리치가 필요하다. 

고작 10곳 늘리는 것뿐인데 60리치를 사용했다. 확장을 안 할 수 없는 노릇이다. 만들 수 있는 물품은 늘고 재료도 늘어가는데 들어갈 창고가 없어 매번 창고정리를 하라고 닦달한다.

탐험하면서 모은 아이템을 삭제하는 것은 더욱 아까웠다. 삭제는 말그대로 아이템을 버리는 것이다. 재료상점에서 사가든가 하는 시스템으로 일정 보상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없어진다. 이용자가 탐험하며 수급한 아이템을 창고 정리 명목으로 그냥 지우라는 것이다. 

탐험을 통해서도 수급할 수 있는 재료들인 만큼 메가포트의 운영 방침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아니다. 그렇다면 아이템을 제작할 때마다 탐험을 돌고 삭제하고 제작하고를 반복하라는 뜻이 된다. 메가포트는 정식 출시에 앞서 마술양품점은 ‘힐링 게임’임을 강조한 바 있다. 과연 이런 방식이 힐링에 도움이 되는지는 고민해봐야 할 듯하다.

마술양품점은 기존의 캐주얼 타이쿤 게임들과 차별화된 게임인 것은 틀림없다. 화면 세로모드를 지원해 보다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했고 곳곳에서 개발진들의 애정이 담긴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최대한 이 게임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점도 높이 평가하고 싶다. 

그러나 서비스 초반인 만큼 재료 수급, 의뢰 등 전반적인 밸런스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고 대부분의 꾸미기 시스템을 뽑기 형태로 제공하고 있어 꾸미기에 무게를 실은 게임에서 이용자들이 꾸미기에 피로도를 느끼게 하는 아이러니가 있다. 

무과금 또는 랜덤 뽑기라면 이골이 난 이용자들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다만 획일적인 타이쿤 게임과 차별화된 게임을 즐기고 싶고 SD캐릭터, 2D 일러스트의 퀄리티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용자라면 볼거리가 많은 마술양품점을 한번쯤 플레이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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