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로 돌아온다. /tvN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로 돌아온다. /tvN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바른 생활 청년이자 동네 순경으로 분해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 기대를 모은다.

‘마우스’(연출 최준배, 극본 최란)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 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 분)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포식자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린 추적극이다.

드라마 ‘신의 선물-14일’ ‘블랙’ 등을 집필한 최란 작가와 스릴러 멜로극 ‘이리와 안아줘’를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뽐낸 최준배 감독이 의기투합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이승기부터 이희준‧박주현‧경수진‧안재욱‧김정난‧표지훈‧김강훈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마우스’에서 착하고 바른 순경 정바름으로 분한 이승기. /tvN
‘마우스’에서 착하고 바른 순경 정바름으로 분한 이승기. /tvN

이승기는 ‘배가본드’(2019) 이후 2년 만에 시청자를 찾는다. 극 중 과하게 착하고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파출소 신입 순경 정바름을 연기한다. 정바름은 전국을 공포에 몰아넣은 연쇄살인마를 쫓던 중 예상치 못한 ‘특별한 일’과 맞닥뜨리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승기는 한층 성숙해진 감정선과 세밀한 표현력으로 정바름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평소 착하고 바른 이미지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만큼, 착한 순경 정바름과 높은 싱크로율을 기대하게 만든다.

지난 27일 공개된 첫 촬영 현장 사진 속 이승기는 이미 정바름 그 자체로 분해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처를 입은 동네 어르신의 다리에 약을 발라주고, 짐꾼을 자처하는 등 ‘동네 만능 해결사’다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승기는 첫 촬영부터 특유의 기분 좋은 에너지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 철저한 준비성은 물론, 촬영이 시작되자 캐릭터에 오롯이 빠져들어 현실감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고.

제작진은 “이승기는 항상 준비된 자세와 넘치는 열정으로 제작진에게 무한한 신뢰를 안기는 배우”라고 극찬하며 “오랜만에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게 된 이승기가 열과 성을 쏟아내며 완성한 ‘순경 정바름’의 모습은 어떨지, 시청자들을 단박에 매료시킬 그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3월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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