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지난 9일 모바일 디펜스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를 글로벌 출시했다. 히어로즈 랜덤 디펜스 등 입소문이 난 디펜스 RPG를 개발해온 티키타카 스튜디오의 '아르카나 택틱스'에 게임빌이 직접 운영을 맡겠다고 나서면서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게임빌
게임빌이 지난 9일 모바일 디펜스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를 글로벌 출시했다. 히어로즈 랜덤 디펜스 등 입소문이 난 디펜스 RPG를 개발해온 티키타카 스튜디오의 '아르카나 택틱스'에 게임빌이 직접 운영을 맡겠다고 나서면서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게임빌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게임빌이 올해의 첫 모바일 신작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를 글로벌 출시했다. 티키타카 스튜디오의 ‘아르카나 택틱스’에 게임빌의 운영력이 뒷받침된 신작으로, 출시 전부터 국내 디펜스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를 선호하는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는 스테이지마다 랜덤으로 주어지는 영웅과 젬, 큐브 등 다양한 재화를 전략적으로 조합해 강력한 파티를 구성하고 웨이브마다 몰려오는 적들을 물리치는 것이 핵심인 랜덤 디펜스 RPG 게임으로 지난 9일 정식 출시됐다.

출시 초반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는 18일 한국 구글 플레이 기준 인기 순위 19위, 매출 58위에 진입해 있다. 디펜스 장르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호평을 받는 분위기다. 

원조격인 아르카나 택틱스는 입소문을 타고 탄탄한 팬층을 확보해왔지만 그동안 운영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적지 않았다. 여기에 게임빌의 운영력이 더해진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는 어떤 모습일지 직접 플레이 했다.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는 이용자가 처음 구상한대로 게임이 흘러가지 않는다. 원하는 영웅을 만들 수 있는 조합 가능한 영웅이 등장하지 않을 뿐더러 과금으로도 해결될 수 없는 문제다. 그러나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는 특정 속성의 영웅으로 클리어 하는 등 게임을 진행하면서 보다 세밀하고 구체적이게 실시간으로 전략을 짜 게임을 클리어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사진은 기자가 직접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를 플레이하며 캡처한 사진. /송가영 기자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는 이용자가 처음 구상한대로 게임이 흘러가지 않는다. 원하는 영웅을 만들 수 있는 조합 가능한 영웅이 등장하지 않을 뿐더러 과금으로도 해결될 수 없는 문제다. 그러나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는 특정 속성의 영웅으로 클리어 하는 등 게임을 진행하면서 보다 세밀하고 구체적이게 실시간으로 전략을 짜 게임을 클리어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사진은 기자가 직접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를 플레이하며 캡처한 사진. /송가영 기자

◇ 생각 또 생각… 실시간 전략성 극대화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는 전략성을 상당히 요구하는 게임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게임 자체의 체감 난이도가 상당하다. 기존 모바일 RPG를 생각하고 설치했거나 다른 디펜스 RPG를 플레이 해 본 적 없던 이용자라면 난감할지도 모르겠다. 

수많은 게임에서 숱하게 봤던 자동 전투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용자가 직접 수동으로 영웅을 조합하고 배치하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이용자가 게임을 시작하면 무작위로 지급된 1성 영웅을 활용해 전투를 치른다. 스테이지 속 웨이브를 클리어 할 때마다 획득하는 젬, 큐브, 영웅, 각종 아이템 등을 활용해 가장 마지막 보스를 클리어 하기 위한 덱을 만들면 된다. 이 과정에서 각 영웅들의 특성, 전투를 치를 영웅들간 시너지, 이용자의 영웅 배치 및 전투 방식 등이 전투의 승패에 큰 영향을 준다.

기본적으로 △소드맨 △아처 △로그 △위저드 △클레릭 △파이터 △랜서 △스피릿 등 클래스 이름을 가진 1성 영웅이 제공된다. 1성 영웅들마다 보유하고 있는 속성들이 모두 다르고 이들 영웅간 조합에 따라 얻게 될 2~5성 영웅의 속성 또한 모두 달라진다.

3개의 영웅을 조합해야 했던 전작과 달리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는 8종의 1성 영웅 2명만 조합해 2성 등급의 영웅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렇게 조합해 만들어낸 2성 영웅은 총 16개다. 16개의 2성 영웅 2개를 조합하면 3성 영웅 1개를 만드는 식으로 게임은 진행된다.

게임 초반 진행되는 스테이지의 난이도는 낮은 편에 속한다. 처음 접하거나 디펜스 장르가 다소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을 위해 튜토리얼이 진행된다. 각 스테이지 별로 도전 과제 보상에 3~4성 등급 영웅을 소환할 수 있는 보상을 제공하고 있어 이용자들이 최대한 많은 영웅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디펜스 장르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라면 스테이지별로 지정해놓은 도전 과제를 반드시 이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도전 과제들은 이용자가 최대한 많은 방식의 전략을 구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정 영웅에만 목매지 않고 다양한 영웅을 활용해 최상의 덱을 구상하도록 해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준다.

이용자가 스테이지 속 각 웨이브를 클리어하기 위해 영웅을 조합할 수 있는 시간은 최대 1분이 주어진다. 총 8개의 1성 영웅을 조합해 높은 등급의 영웅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져야 한다. 이 1분은 상당히 길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원하는 영웅을 조합하기 위해 필요한 영웅이 반드시 등장하리란 보장이 없다. 최종 보스는 다가오는데 원하는 영웅을 만들어내지 못할 것 같다면 다른 영웅을 조합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

그렇다고 영웅들의 모든 조합을 외우는 것도 추천하진 않는다. 공식이 상당히 복잡한데다가 1분 안에 전투 가능한 영웅들을 만들어내는 것도 바쁜 이용자들을 위한 ‘조합사전’이 있다. 이용자가 전투를 치르기 전 영웅을 조합할 때 스테이지 안에 마련된 조합사전을 참고하면 게임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에서는 수많은 영웅들이 있고 이 영웅을 조합할 수 있는 방법도 여러가지다. 그러나 이 모든 조합을 외울 순 없다. 개발사는 이용자들의 원활한 게임 진행을 위해 조합사전을 제공하고 있으니 반드시 참고하기를 바란다. 만약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영웅들의 조합을 다음번에도 참고하고 싶다면 반드시 저장할 것을 권한다.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에서는 수많은 영웅들이 있고 이 영웅을 조합할 수 있는 방법도 여러가지다. 그러나 이 모든 조합을 외울 순 없다. 개발사는 이용자들의 원활한 게임 진행을 위해 조합사전을 제공하고 있으니 반드시 참고하기를 바란다. 만약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영웅들의 조합을 다음번에도 참고하고 싶다면 반드시 저장할 것을 권한다. 사진은 기자가 직접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를 플레이하며 캡처한 사진. /송가영 기자

이런 방식으로 스테이지는 계속해서 이어진다. 난이도는 챕터가 중반부에 들어서며 갑작스럽게 높아진다. 이용자가 낮은 스테이지에서 어느정도 게임에 대한 이해도와 영웅 조합법을 익혔다면 실제적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때부터 영웅을 조합하고 덱을 구상하는 1분이 1초처럼 느껴진다.

앞서 언급한대로 원하는 영웅이 등장하리란 보장이 없고 원하는 영웅을 소환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마음대로 구매하거나 사용할 수도 없어 아무리 스테이지 시작 전 전략을 구상을 해도 막상 게임이 시작되면 모두 틀어지게 돼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는 ‘실시간 전략’을 요구하는 게임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무조건 가장 높은 5성 영웅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많은 과금을 하지 않는 이상 모든 5성 영웅을 소환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다. 소환을 한다고 해도 5성 영웅을 소환할 수 있는 4성 영웅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예를 들어 5성의 ‘데몬섀도우’를 소환하려면 4성의 ‘하이어쌔신’과 ‘섀도우댄서’가 필요하다. 그런데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이용자가 데몬섀도우를 보유하고 있어도 소환할 수 없다. 소환도 못할 5성 영웅을 확보하는 것보다 4성 영웅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전투에 영향을 주는 ‘아르카나’와 ‘유물’까지 사용하기 시작하면 난이도는 크게 올라간다. 게임 시작전 이용자가 유리하게 전투를 할 수 있도록 구상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아르카나와 유물이다. 아르카나의 경우 각성시 게임을 플레이할 때 유리한 옵션들도 부여되니 아르카나를 장착할 수 있게 되면 최대한 게임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아르카나를 장착해야 할 것이다.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는 챕터가 진행될수록 난이도는 점점 높아지고 고도의 전략성을 요구한다. 챕터5 기준 스테이지당 15분 안팎으로 소요됐다. 웨이브의 수도 점차 많아지는 만큼 한 챕터가 진행될수록 스테이지당 플레이 시간은 최대 20분이 예상된다.

다행히도 한번에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못할 것을 대비해 중간에 게임을 종료했다가 켜도 해당 스테이지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5번 제공하고 있다. 자동전투 등으로 최대 5분 안에 게임이 종료되는 RPG들과 다른 게임인 만큼 이용자들이 이를 적절히 활용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아리크나 택틱스:리볼버스의 색다른 점은 향후 다른 콘텐츠를 플레이하거나 스테이지를 클리어했던 덱 중 마음에 드는 덱이 있다면 별도로 저장까지 가능한 시스템이 있다는 점이다. 이는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진척이 되지 않을 경우 등에 적극 활용하면 좋다. 

그래픽 측면에서는 디테일하게 개발되지 않은 것이 아쉽다. 전투를 진행하는 중에 영웅이 있는 자리의 그래픽이 깨지는가 하면 영웅이 등장할 때 전반적인 설명을 가려버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최적화가 안된 것인지 오류인지는 알수 없지만 이미 기존에 서비스했던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픽 측면에서는 디테일하게 개발되지 않은 것이 아쉽다. 전투를 진행하는 중에 영웅이 있는 자리의 그래픽이 깨지는가 하면 영웅이 등장할 때 전반적인 설명을 가려버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최적화가 안된 것인지 오류인지는 알수 없지만 이미 기존에 서비스했던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사진은 기자가 직접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를 플레이하며 캡처한 사진. /송가영 기자

◇ 그래픽‧콘텐츠 아쉬워… 이른 시일 내 업데이트 필요

그래픽 등 여러 방면에서 다소 아쉬운 면도 없지 않다. 모든 영웅들에 대한 일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최적화면에서는 의문이 든다. 

스토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영웅들이 등장하는데 대화가 끝남과 함께 영웅들이 페이드 아웃되면서 이 영웅의 일러스트를 완성하기 위해 쌓은 수많은 레이어들이 눈에 보일 정도로 상당히 부자연스럽다. 온 신경을 집중해야 보이면 예민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대충 봐도 보일 정도라 아쉽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SD 캐릭터들의 디테일도 아쉽다. 이용자가 로비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영웅을 볼 수 있는데 디테일 등 외관에서 화려한 모습이 모두 생략된 모습으로 스테이지 속에 등장한다. 화려한 일러스트의 모습까지 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느정도 각 영웅들의 디테일은 반영됐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전투시 그래픽 오류가 발생하는 부분도 적지 않아 보인다. 이를 테면 보관함에 있는 영웅을 끌어다 놓으려다 되돌려놓으면 잔상이 남는 경우가 있고 공격이 이뤄지는 과정에 영웅이 배치된 공간이 깨지는 등이 그렇다. 스테이지가 끝날 때까지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도중에 수정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영웅을 소환한 경우 몇 성인지, 영웅의 이름이 무엇인지, 어떤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지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그래픽 겹침이 발생하고 아르카나 소환시 매번 실비아 일러스트도 화질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콘텐츠의 경우 개선해야 할 점이 많아 보인다. 우선 이용자가 챕터 이외에 플레이 할 수 있는 콘텐츠가 거의 없다. 일정 챕터를 클리어하고 나면 ‘다크테라 모험’과 ‘파티 의뢰’ 콘텐츠가 개방되는데 다크테라 모험은 어쩐 일인지 진입 조차 되지 않고 있고 파티 의뢰는 이용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되는 콘텐츠다. 

이 외에도 ‘보스토벌’은 챕터8 이후부터 이용할 수 있고 결투장은 이용자의 레벨 10부터 이용할 수 있다. 미궁은 업데이트 예정이다. 이용자는 챕터를 클리어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를 중심으로만 플레이가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가장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골드 수급’이다. 이 골드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전체적으로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골드는 영웅의 레벨을 올리고 아르카나 각성 등 다양하게 사용되는 재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드는 미션 및 스테이지 클리어 보상, 소탕 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골드의 경우 의외로 레벨을 올리거나 아르카나 각성을 하는데 상당 부분 사용되는 만큼 별도의 콘텐츠나 이벤트, 밸런스 조정 등이 필요해 보인다.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는 디펜스 RPG인 만큼 쉽지 않은 게임이다. 그러나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시된 비슷한 RPG, 자동전투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 자체에 지루함을 느끼는 이용자들이라면 확연히 다른 게임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화려한 일러스트와 빠른 스토리 전개, 실시간 전략 전투 등은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는 디펜스 RPG인 만큼 쉽지 않은 게임이다. 그러나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시된 비슷한 RPG, 자동전투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 자체에 지루함을 느끼는 이용자들이라면 확연히 다른 게임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화려한 일러스트와 빠른 스토리 전개, 실시간 전략 전투 등은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사진은 기자가 직접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를 플레이하며 캡처한 사진. /송가영 기자

◇ 비슷한 RPG 질린다면… 디펜스 장르 입문 추천 게임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의 난이도는 중상급이고 콘텐츠도 크게 즐길만한 것이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다. 기본적으로 스토리의 진행 속도가 빠른 편인데다가 자동전투가 아닌 RPG를 얼마만에 해보는지 모르겠다.

기존의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보스전 △레이드 △이용자간 대전(PVP) 등은 이용자의 조작을 기본으로 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스테이지 및 퀘스트 클리어 콘텐츠는 최근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자동전투를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직접 조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는 디펜스 장르인 만큼 반드시 이용자의 조작을 필요로 한다. 더군다나 하나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기 위한 필승 전략까지 구상해야 한다. 생각만해도 머리만 아프고 지루할 것 같지만 그동안 일괄적인 자동전투 시스템에 싫증을 느낀 이용자들이라면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이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전반적인 콘텐츠가 부족하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데 시간과 체력이 크게 소모된다고 이용자들이 다른 콘텐츠를 즐기지 않는 것은 아니다. 장시간 플레이하는 콘텐츠가 메인인 만큼 오히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원하게 된다. 

더군다나 영웅과 관련된 콘텐츠도 별도로 마련돼 있는 것이 아니어서 사실상 이용자들이 메인 콘텐츠를 제외하고는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하나도 없는 셈이다. 이른 시일 내 이를 해소해줄 수 있는 업데이트 및 개편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는 디펜스 RPG 장르를 재밌게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이는 모바일 게임이다. 개발사 티키타카 스튜디오가 ‘히어로즈 랜덤 디펜스’ 등을 개발하며 쌓아온 노하우가 담겼다. 마이너로만 취급받던 장르를 끌어올리기 위해 게임빌이 가세했다.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시된 비슷한 RPG에 싫증이 났다면, 새로운 장르의 도전을 생각하는 이용자라면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 입성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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