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 멤버 찬열이 영화 ‘더 박스’(감독 양정웅)로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씨네필운
그룹 엑소(EXO) 멤버 찬열이 영화 ‘더 박스’(감독 양정웅)로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씨네필운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그룹 엑소(EXO) 멤버 찬열이 배우로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무대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천재 뮤지션으로 분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영화 ‘더 박스’(감독 양정웅)를 통해서다.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 분)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 분)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다. 영화 ‘감시자들’ ‘검은 사제들’ 제작진과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에코브릿지가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엑소 멤버이자 드라마,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찬열이 주인공으로 나서 기대를 더한다. 극 중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 역을 맡아 연기는 물론, 노래와 악기 연주까지 소화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군 입대 전 ‘더 박스’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찬열은 “좋은 작품을 만나 보여드리고 갈 수 있어서 영광이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그래서 마음도 편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올 준비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찬열은 영화에서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가 돋보이는 가창과 직접 작사에도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마음껏 펼쳐낸다. 양정웅 감독은 “중저음 보이스가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잘 담긴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찬열은 영화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한 것에 대해 “음악 작업을 함께 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며 “활동하면서 악기를 연습할 시간이 없어서 멀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다시 옛날로 돌아간 것 같고, 악기에 대한 열정이 다시 불타올라서 영화가 끝난 후에도 음악에 더 빠지게 됐다”면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는 24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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