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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줌인
조한철, 막힘없는 ‘다작’ 행보
2021. 04. 20 by 이민지 기자 sisaweek@daum.net
조한철이 ‘빈센조’에서 열연을 선보이고 가운데, ‘갯마을 차차차’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 뉴시스
조한철이 ‘빈센조’에서 열연을 선보이고 가운데, ‘갯마을 차차차’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 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조한철이 ‘빈센조’에서 로펌 ‘우상’의 대표 한승혁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갯마을 차차차’ 캐스팅을 확정 지어 관심이 쏠린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분)이 사람 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조한철은 극 중 ‘공진’의 라이브카페 겸 호프집 주인 오춘재 역을 맡았다. 오춘재는 90년대 히트곡 하나를 내놓은 채 사라져버린 비운의 전직 가수 출신으로, 연예계 활동 중단 이후 밤무대를 전전하다가 바다가 좋다는 이유로 공진에 정착한 인물이다. 현재 중학생 딸을 키우며 과거의 영광에 젖어 살고 있다. 그는 오춘재 캐릭터를 감칠맛 나는 연기로 소화해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조한철은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tvN 새 드라마 ‘지리산’(연출 이응복, 연출 김은희) 출연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리산’은 광활한 지리산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물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tvN ‘시그널’ 등을 집필한 ‘장르물 대가’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맡고, tvN ‘미스터 션샤인’, KBS2TV ‘태양의 후예’ 등을 연출한 ‘히트작 메이커’ 이응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여기에 전지현이 합류하며 드라마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얻고 있다. 

조한철은 ‘지리산’에서 지리산 국립공원 해동분소 소속 레인저이자 서이강(전지현 분)의 동기 박일해 역을 연기한다. 순발력은 약하지만 가장으로서 투철한 책임감을 지닌 인물. 그는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발휘, 또 한 번 ‘신스틸러’로서의 존재감을 발휘할 전망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작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조한철. 사진은 조한철이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  영화 ‘블랙머니’,‘정직한 후보’,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백일의 낭군님’에 출연한 모습이다.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NEW, tvN ‘백일의 낭군님’, MBC ‘아무도 모른다’ 방송화면 캡처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작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조한철. 사진은 조한철이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 영화 ‘블랙머니’,‘정직한 후보’,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백일의 낭군님’에 출연한 모습이다.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NEW, tvN ‘백일의 낭군님’, MBC ‘아무도 모른다’ 방송화면 캡처

1998년 연극 ‘원룸’을 통해 데뷔한 조한철은 2000년 개봉한 영화 ‘박하사탕’으로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진 뒤, ‘방자전’ ‘모비딕’ ‘연가시’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2012년 MBC에브리원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로 활동 범위를 넓혔으며, SBS ‘대풍수’, KBS2TV ‘힐러’, MBC ‘여왕의 꽃’, KBS2TV ‘프로듀사’, ‘동네변호사 조들호1’ 등 다양한 장르에서 넓은 연기 폭을 보여주며 ‘신스틸러’로서 자리매김해 나갔다.

특히 그는 2018년 개봉한 영화 ‘신과 함께- 인과 연’에서 개인사로 하차한 오달수의 빈자리를 맛깔나는 연기로 완벽하게 채워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같은 해 tvN ‘백일의 낭군님’에도 출연, 처음 맡은 왕 역할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소화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세를 몰아 조한철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다작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2019년 한 해 동안 영화 ‘백두산’ ‘블랙머니’ ‘힘을 내요, 미스터리’ ‘배심원들’ 등과 드라마 ‘퍼퓸’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7개 이상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또 지난해에는 영화 ‘정직한 후보’를 비롯해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메모리스트’ ‘한 번 다녀왔습니다’ ‘꼰대인턴’ 등 5개 이상의 작품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였다. 

막힘없이 ‘열 일’ 행보를 이어간다. 영화 ‘세 자매’를 시작으로 ‘새해전야’ 드라마 ‘빈센조’까지 올해 벌써 세 작품으로 대중과 만난 조한철. 그가 어떤 활약을 더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